요즘 아이들, 밤새 쇼트폼 보고 아침에 등교 못 한다?
부모님들 사이에서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최근 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6명 중 1명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심각하게 과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학생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실태
2025년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에 따르면:
- 전체 조사 청소년 중 **17.2%**인 약 21만여 명이 ‘과의존 위험군’
- 인터넷 과의존 위험군: 13.6% (약 16만8천 명)
-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10.0% (약 12만4천 명)
- 인터넷·스마트폰 모두 해당하는 청소년도 7만8천 명에 달함
이 수치는 스마트폰 사용이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일상생활과 학습, 수면까지 방해하는 수준임을 보여줍니다.
🎯 누가 가장 심각한가요? (학년별·성별 통계)
중학생 | 8만5천여 명 |
고등학생 | 7만여 명 |
초등학생 | 5만7천여 명 |
남학생 | 11만6천 명 |
여학생 | 9만6천 명 |
🎯 ‘쇼트폼’ 중독이 만드는 밤샘 패턴
한 학부모의 사례를 보면,
- 딸이 새벽 1시까지 스마트폰으로 쇼트폼 영상 시청
- 식사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음
- 아침에 기상 어려움, 수업 중 졸음 등 일상 기능 저하
이처럼 짧고 자극적인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자기조절 능력이 약화되고 수면장애, 우울감, 주의력 결핍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왜 청소년이 스마트폰에 더 취약할까?
단국대 임명호 심리학과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외로움이 클수록 인터넷·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아진다.
청소년의 기상, 수면, 운동, 대인관계 등 전반적인 생활습관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즉, 단순히 스마트폰을 금지하는 것이 아닌,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습관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 스마트폰 과의존 해결 방법 7가지
1. 스마트폰 사용 시간 시각화
- 스크린타임/디지털 웰빙 앱 활용 (iPhone: 스크린타임 / Android: Digital Wellbeing)
- 어떤 앱에 가장 많은 시간을 쓰는지 스스로 인식하게 함
- 매일 사용 시간 목표 설정 (예: 유튜브 1시간 이하)
청소년은 부모와 함께 사용 기록을 살펴보며 대화하는 것이 효과적
2. 사용 시간·장소 제한 두기
- 취침 1시간 전에는 스마트폰 금지
- 식사 중, 공부 중, 화장실 등에서도 사용 금지 존(zone) 설정
- 알람, 메신저 외에는 알림 꺼두기
중요한 건 "통제력"을 외부환경에서 내부로 이동시키는 것
3. 오프라인 활동 늘리기
- 걷기, 운동, 악기, 독서, 보드게임 등 대체 활동 찾기
- 매일 30분 이상 스마트폰 없는 시간 만들기
- 알람, 메신저 외에는 알림 꺼두기
친구와의 만남도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활동 중심으로 유도
4. 수면 습관 바로잡기
- 잠들기 최소 1시간 전엔 화면 차단
- 침대에선 책 읽기 or 조용한 음악 듣기
- 블루라이트 차단 필터 사용 권장
청소년 과의존 문제의 1순위 원인이 "수면 부족"입니다.
5. 정서적 소통 강화
- 하루 10분 이상 아이와 비스마트폰 대화 나누기
- 스마트폰을 도피처로 삼는 이유(외로움, 스트레스 등) 찾아보기
"왜 자꾸 보는지"를 꾸짖기보다 공감→조율하는 접근
6. 디지털 디톡스 챌린지
- 주 1회, 최소 3시간 이상 스마트폰 없는 시간 운영
가족 단위 '디지털 프리데이', 학교나 단체에서 ‘디지털 없는 하루’ 실천도 효과적
7. 전문 기관 상담 병행 (과의존 위험군일 경우)
스마트폰 과의존은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표 기관입니다.
-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1388
- 스마트쉼센터 (중독예방센터) ☎️ 080-500-5500 / 👉 스마트쉼센터(중독예방센터) 바로가기
-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심리상담센터
- 필요 시 심리검사나 행동치료 병행
🔎 부모가 할 수 있는 실천 방법
- 공동 미디어 이용 시간 만들기
- 하루 일정 시간, 가족이 함께 영상 시청 또는 디지털 활동
-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디지털 습관 개선 중요
- 수면 및 사용 시간 규칙 세우기
- 취침 전 1시간 전부터는 스마트폰 사용 금지
- 금지보다는 선택권+가이드라인 제공
- 오프라인 활동 권장하기
- 운동, 독서, 친구와의 만남 등 균형 잡힌 여가 활동
- 스마트폰 사용 기록 함께 점검하기
- 화면 시간, 앱 사용 시간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대화
- 스마트폰 사용 기록 함께 점검하기
- 화면 시간, 앱 사용 시간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대화
스마트폰과 인터넷은 이제 청소년의 일상 속 일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사용은 뇌 발달과 학습, 관계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단순히 막는 것보다, 함께 이해하고 조율해 나가는 대화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 아이는 괜찮은지, 오늘 대화를 한번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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