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 여름철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집니다.
높은 습도와 기온으로 인해 세균과 곰팡이가 빠르게 번식하고, 모기와 진드기 등 해충도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하죠.
여기에 에어컨과 제습기 사용으로 인한 실내 환경 변화, 낮은 일조량으로 인한 기분 저하까지 겹치면 면역력 저하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마철에 특히 조심해야 할 감염병, 피부질환, 정신 건강 문제, 안질환, 백반증 등 건강 위협 요소를 종합 정리해 드립니다.
장마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예방 수칙까지 함께 알아보세요.
장마철 식중독·감염병 주의! 오염된 물과 음식이 원인
고온다습한 장마철은 세균,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특히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은 불청객처럼 찾아와 건강을 위협합니다.
✅ 주요 감염병 & 증상
- 장염 비브리오균 감염증: 해산물 섭취 후 상복부 통증, 고열, 설사
- 살모넬라균 감염증: 덜 익은 달걀·육류·유제품 섭취 시 발열, 구토, 설사
- A형 간염: 오염된 물·음식 섭취로 피로, 황달, 구토
- 노로·로타 바이러스: 어린이·노약자에게 위험한 급성 장염
- 레지오넬라증: 냉각탑·가습기 등에 서식하는 세균 감염, 고열·기침·폐렴 증상 동반
✅ 예방 팁
- 음식은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기
- 상한 음식, 장시간 실온 보관된 음식은 섭취 금지
- 냉장고 안 음식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유통기한 체크
- 끓인 물 마시기, 외부 식수는 필터나 정수기 사용
모기·진드기 해충 주의! 말라리아·일본뇌염·쯔쯔가무시증
장마철에는 고인 물에 모기가 알을 낳고 번식하며, 풀숲에는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해충 매개 감염병 위험이 커집니다.
✅ 대표 감염병
- 말라리아: 고열, 오한, 혈소판 감소 등
- 일본뇌염: 고열, 의식장애, 혼수 가능성
- 쯔쯔가무시증: 발열, 발진, 림프절 종대, 호흡곤란
✅ 예방 팁
- 야간 외출 최소화, 긴소매·긴바지 착용
- 밝은 색 옷 착용으로 모기 회피
- 외출 전 해충 기피제 사용
- 일본뇌염 등 예방접종 확인
- 고인 물, 화분받침, 쓰레기통 정리해 모기 서식지 제거
고온다습한 환경 → 피부질환 주의
장마철에는 땀과 습기가 겹치면서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세균·곰팡이 감염이 증가합니다.
✅ 대표 피부질환
- 무좀: 발가락 사이 가려움, 물집, 각질
- 접촉피부염: 자극 물질 접촉 후 붉어짐, 가려움
- 농가진: 소아에게 많은 감염성 수포질환
✅ 예방 팁
- 땀 흘린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 중성 클렌저 사용
- 향료 없는 보습제 사용
- 옷은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로 선택
- 젖은 옷은 즉시 갈아입기
유행성 안질환…바이러스 전염력 매우 높아
장마철은 눈병 유행 시기이기도 합니다. 높은 습도와 밀폐된 공간에서 전염되기 쉬운 바이러스성 결막염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 주요 안질환
- 유행성 각결막염: 이물감, 충혈, 눈곱, 림프절 붓기
- 급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눈병): 급성 결막 출혈, 전염력 ↑
✅ 예방 팁
- 눈 비비지 않기, 개인 수건 따로 사용
- 증상 발생 시 안과 즉시 방문
- 전염성 강하므로 출근·등교 자제 필요
장마 스트레스도 병이다! 우울증·기분장애 주의
일조량 부족과 활동량 감소는 기분 저하, 우울감, 불면증 등 정신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우울증 환자나 만성질환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 예방 팁
- 하루 15~30분 실내 운동으로 세로토닌 분비 자극
- 밝은 조명 사용
-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 필요 시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 고려
장마철 백반증 오해와 진실
백반증은 단순한 미용 문제로 오해받지만, 자가면역질환과 동반될 수 있는 피부 질환입니다.
✅ 잘못 알려진 상식
- ❌ 단순 미용 문제다 → 일부는 류마티스관절염, 갑상선 질환과 동반
- ❌ 치료 불가능 → 조기 치료 시 색소 회복 가능
- ✅ 젊은 연령층에서 흔함 → 얼굴·손 등 노출 부위에 주로 나타나 스트레스 유발
✅ 관리 팁
- 자외선 차단 필수
- 때 밀기, 장신구 마찰, 강한 마찰 피하기
- 심리적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정신과 상담 병행도 효과적
습기 제거와 청결 관리가 기본 중 기본!
장마철에는 실내 환경 관리가 핵심입니다.
✅ 실내 건강 수칙
- 에어컨 사용 시 레지오넬라균 번식 방지 위해 정기 청소
- 제습기·환기 팬 활용해 습도 40~60% 유지
- 곰팡이 제거용 알코올 스프레이 활용
- 자주 환기, 특히 조리 후나 샤워 후엔 필수
✔️ 장마철 건강은 "습도, 물, 해충, 정신 건강"이 핵심!
장마철 건강 관리 4대 키워드:
- 오염된 음식·물 조심
- 해충 차단
- 피부·호흡기 보호
- 기분 관리
본격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실내 환경 점검, 위생 관리, 해충 방제를 철저히 준비해보세요.
올여름, 비 피해만큼 건강 피해도 줄일 수 있도록 당신의 건강 루틴을 점검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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